원데이 클래스 들은지 며칠 지났지만, 마음 속에 후기가 숙제처럼 계속 남아있었어요. 조금 여유가 생기면 후기 꼭 남겨야지 생각했는데 이제야 남기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외향형 텐션이 높았다면 클래스 끝까지 남아서 다른 분들이야기도 좀 더 듣고 했을텐데, 사실 석사과정 지나면서 내향형 인간으로 바뀌고, 번아웃 오면서 우울증 겪으면서 장시간 집 밖에 나와서 처음보는 사람과 오래있으면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딱 클래스만 끝나고 호다닥 도망치듯이 귀가해서 리나몬드님께 내내 죄송했어요. 절대 클래스에 불만족하거나 그래서 간게 아니라 그날 제 컨디션이 딱 거기까지였었던... 서론쓰기 정말 어려워하는 사람인데, 필요한 핵심으로 서론쓰기의 맥을 짚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AI툴도 나름 알고 있는 편인데, 잘 활용하는 편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번 기회에 잘 활용하는 것 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리나몬드님의 실물을 영접하고 대화해본게 제일 좋았어요. 리나몬드라는 사람을 실존인물로 만나고 대화를 하고 나니까 인스타에 올리시는 컨텐츠들이 와닿았거든요. 석사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저도 리나몬드님처럼 다른 사람 도와주는 것 좋아하는 높은 텐션의 소유자였는데, 모종의 사건들로 지치면서 회의감 느끼고 힘들어하게 되었는데... 리나몬드님은 부디 마음건강 잘 챙기시면서 오래도록 좋은 에너지 주시면 좋겠어요. 리나몬드님처럼 매순간 진심으로 쏟아내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 느끼게 되는 현타와 지침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조금 걱정되더라고요. 무튼 리나몬드님 초초창기부터 팔로우해서 첫원데이클래스 여실 때부터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일년이나 지나고 이제서야 듣게되었네요! ㅎㅎ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 언제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