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를 활용해서 논문 작성에 도움이 되는 걸 배우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서, 6시간 강의는 너무 긴거 아닌가? 했는데 그냥 새사람이 되어 나온 것 같습니다. chatGPT만 알고 있었던 것은 한발 늦은 것이었고, 수많은 AI-툴을 보면서 이걸 모르는 세상과 아는 세상은 이제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몰랐더라면 논문이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았을 거라는 것이 소름돋을 정도였습니다. 논문에 대해서도 졸업해야겠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그냥 써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이왕이면 잘 쓰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받았고, 막연하게 느껴졌던 논문 작성도 첫한걸음 내딛을 수 있겠다는 위로도 받았습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이런 점은 괜찮은데, 이게 모자라서 그랬다는 말은 변명이었고 저는 인풋이 적은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고, 정도를 걷더라도 반드시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다음에 어느 분이 들으실 지 모르겠지만, 이 강의를 듣는 것이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